JVC DT-V1910CG

CRT 모니터를 상당히 많이 접해보면서 팔기도 많이 팔고 사기도 엄청샀다.

미국, 일본, 독일, 인도, 영국, 네덜란드 이베이, 직거래, 일본 야후 옥션 등...

정말 많은 루트를 통해 구매를 했었...

 

그중에 정말 인상에 남는 모델 JVC 방송용 모니터 19인치.

굉장한 SPEC을 가진 녀석인데. 기본적으로 240P 부터 1080i까지 출력을 해준다.

유사 SPEC의 17" 크기도 같이 판매가 되었던..

JVC는 일단 기본적으로 셰도우마스크 타입이라. 보드라운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이 모델 같은경우는 다르다. 칼같다.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해보자

모니터의 외관. 19인치 AG 필터를 끼워놓았다.

 

240P 더 킹오브 파이터즈 98 네오지오.

사진을 보면 느낌이 온다. 쩍쩍 갈라져 버리는 스캔라인 아마도 950TVL의 영향과 0.28mm의 도트피치 spec으로 인한

현상 같다. BVM 하이스펙 모니터도 이렇게 갈라짐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호불호가 생길만한 부분이다.

 

나의 어릴적 화질은 이렇지 않았거등..ㅎㅎ

메가드라이브 화면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에뮬레이터위에 스캔라인 필터를 강하게 씌운 느낌이다. 

부정적인 느낌보다. 화면이 좀 과장되었다. 부담스럽다라는 표현이 나에겐 적절하다.

 

플레이 스테이션 3 720p 화면

플스3와 궁합은 뭐 말해 뭐하겠는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쩌...쩐다.

닌텐도 64의 480p화면

480i이상의 화면에서는 크게 이질감없이 좋은 화면을 보여준다.

영상 볼때도 진짜 너무 좋아서 블루레이가 부럽지 않은 화면이다.

유튜브의 영화 조커의 예고편 720p

 

지인에게 양도한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이 산으로 가고 있는 모니터다. 

절대 싸게 살 수 없는 모니터다.

근데 신기한게. 방출한 것이 후회가 없는 모니터. 좋은건 아는데 생각이 잘 안나는..

아마 240p에 대한 나의 취향과 살짝 괴리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

 

암튼 정말 정말 굿굿 하이테크의 산물인 녀석이었다.

 

 

포스팅을 마치기 아쉬워서 사진 여러개  더 남기고 끝낸다.